그늘이답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차장보다 나무! 도시를 식히는 공공디자인 1. 주차장보다 나무가 필요한 이유 도시는 자동차 중심의 구조로 설계되면서 주차장이 늘어났고, 그 결과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졌다. 이러한 환경은 햇볕을 강하게 흡수하고 열을 저장해 도시의 기온을 높이는 열섬현상을 악화시킨다. 반면 같은 공간에 나무를 심으면 그늘을 제공하고 주변 기온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. 실제로 주차장보다 나무가 많은 지역은 여름철 표면 온도가 15도 이상 낮게 측정된 사례도 있다. 도시를 식히는 공공디자인의 핵심은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, 기후 환경을 고려해 설계하는 데 있다. 자동차 중심의 주차장 대신 나무와 녹지가 있는 공간을 늘리면 도시민들이 체감하는 온도는 물론, 삶의 질도 눈에 띄게 개선된다. 2. 도시를 식히는 공공디자인의 과학적 .. 더보기 이전 1 다음